스포츠선수의 윤리적 의사결정과 환경적 특성
〔목적〕 이 연구는 Haidt의 사회적 직관주의 이론(social-intuitionist theory)을 토대로 스포츠선수와 일반인의 윤리적 의사결정에 있어 차이점을 분석함으로써 스포츠선수의 윤리적 판단 성향을 이해하고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환경적 특성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스포츠선수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의 방향과 제도적 방안마련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방법〕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대한체육회에 10년 이상 운동선수로 등록된 20대 엘리트선수 200명과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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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öffentlicht in: | Ch'eyuk kwahak yŏn'gu 2021, 32(1), 125, pp.85-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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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uptverfasser: | , , , |
Format: | Artikel |
Sprache: | k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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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Zugang: | Vollt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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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sammenfassung: | 〔목적〕 이 연구는 Haidt의 사회적 직관주의 이론(social-intuitionist theory)을 토대로 스포츠선수와 일반인의 윤리적 의사결정에 있어 차이점을 분석함으로써 스포츠선수의 윤리적 판단 성향을 이해하고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환경적 특성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스포츠선수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의 방향과 제도적 방안마련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방법〕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대한체육회에 10년 이상 운동선수로 등록된 20대 엘리트선수 200명과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5개 대학교에서 200명의 20대 대학생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문항별 반응경향은 백분율을 통해 조사되었으며, 엘리트선수 8명의 심층면담을 통한 질적 데이터가 분석되었다. 〔결과〕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포츠선수는 일반적인 윤리적 상황에서는 대체적으로 원칙을 강조하는 의무론적 윤리관을 드러냈으나 스포츠상황에서는 결과에 비중을 두고 판단하는 결과론적 윤리관을 매우 강하게 보이는 이중적 의식구조를 나타냈다. 둘째, 스포츠선수는 일반인에 비해 윤리를 당위규범으로 인식하는 유교적 윤리관을 강하게 견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윤리적 의사결정에 있어 합리주의보다는 온정주의가 비교적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포츠선수는 개인의 생각이나 이익보다는 타인의 생각과 집단의 이익을 윤리적 의사결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여기고 있으며, 집단의 조화나 관계를 강조하는 집단중심 성향을 보였다. 넷째, 일반인은 훌륭한 스포츠선수의 잣대를 뛰어난 실력과 그에 걸맞은 좋은 인성을 갖춘 선수로 인식하며 스포츠선수의 도덕성을 중시여기는 반면, 정작 스포츠선수는 자신의 성공에 있어 도덕성의 영향과 그 중요성을 비교적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끝으로 스포츠선수의 가치관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선수의 코치나 감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스포츠계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서는 스포츠 구성원의 윤리의식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본 연구가 스포츠선수의 윤리의식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접근하는 연구의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Purpose] Based on Haidt's social-intuitionist theory, this study analyzes the differences in ethical decision-making between sport athletes and the general public in order to understand the ethical judgment tendencies of athletes and examine the determining factors influencing their judgment from the perspective of their environment. In so doing, this study hopes to motivate education for enhancing ethical consciousness as well as institutional policy. [Methods] To this end, 200 elite athletes in their twenties registered for more than 10 years at the Korean Sports Association and 200 college students in their twenties from five universities in Seoul were selected for comparison. Response trends for each item were analyzed by percentage, and differences between groups were confirmed by the χ2 test method. [Result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general ethical situations, athletes usually showed a compulsory ethical view that emphasized principles, whereas in a sports situation, they showed a double consciousness and revealed a very strong consequential ethical view which put much emphasis on outcome. Second, athletes strongly maintained a Confucian ethical view that recognized ethics as a norm compared to the general public and,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paternalism was relatively stronger than rationalism in their ethical decision making. Third, athletes regarded other people's thoughts 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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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598-2920 2233-7938 |
DOI: | 10.24985/kjss.2021.32.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