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A 신증의 조직학적 변화와 βig-h3 사이의 관계

목 적:TGF-β는 사구체 질환의 병인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로, 요중 TGF-β가 초점성 사구체경화증, 막성 신병증, IgA 신증에서 증가되어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측정된 TGF-β가 조직에서의 활성도를 반영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저자 등은 TGF-β의 생물학적 활성도를 나타낸다고 알려진 βig-h3 (TGF-β induced gene product)가 IgA 신증의 조직학적 진행정도와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IgA 신증을 진단받은 환자 (18명)를 대상으로 신조직 검사 당시의 혈압, 혈청 크레아티닌, 24시간 요단백 및 크레아티닌 청소율 (creatinine clearance, Ccr)을 측정하였고 혈청 및 소변의 βig-h3를 ELISA로 정량하였다. 조직학적 변화는 To 분류에 따라 사구체경화 정도 (glomerular grade, GG), 간질섬유화 정도 (tubulointerstitial grade, TIG), 세동맥의 유리질증 (hyalinosis, HA) 유무로 분류하였고 βig-h3의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여 반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대상환자 (남/여:10/8명)의 평균연령은 33.4±11.4세이었고 조직검사 당시의 평균 동맥압은 95.4±14.5 mmHg, 혈청 크레아티닌은 평균 1.06±0.35 mg/dL, 24시간 요단백은 평균 1,423±1,439 mg/day, Ccr은 평균 97.84±59.73 mL/min이었다. To 분류에 의해 GG가 3, 2, 1에 해당하는 환자수는 각각 5, 1, 12명이었고 TIG가 3, 2, 1에 해당하는 경우는 각각 2, 5, 11명이었고 HA가 관찰된 환자는 4명이었다. βig-h3의 면역조직화학염색 결과 근위세뇨관의 기저막과 사구체의 Bowman's capsule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βig-h3의 면역조직화학염색 정도는 GG (r=0.72,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