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뇌신경마비의 원인과 자연 경과

목적 : 6번 뇌신경마비의 원인 및 자연 경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 후천성 6번 뇌신경마비로 진단받은 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발병 시 나이, 원인, 사시각, 마비의 자연 경과 및 수술 여부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발병 시 평균 나이는 38.3세(3~77세)이었다. 발병 원인은 두부외상이 11예(30%)로 가장 흔하였고, 특발성이 9예(24%), 종양이 7예(19%), 동맥류가 2예(5%)였으며, 기타 원인이 8예(22%)였다. 자발적 회복은 두부외상의 경우 두개내출혈이 없었던 5예 중 4예(80%), 두개내출혈이 있었던 6예 중 2예(33.3%)에서 완전회복을 보였고, 특발성의 경우는 9예 중 7예(78%), 종양에 의한 경우는 7예 중 3예(42.9%)가 완전 또는 불완전회복되었다. 결론 : 6번 뇌신경마비의 원인으로는 두부외상이 가장 흔하였으며, 두개내출혈을 동반하지 않는 두부외상과 특발성인 경우 각각 80%와 78%에서 자발적으로 완전회복되었다. Purpose: To evaluate the causes and natural course of sixth nerve palsy. Methods: The records of 37 patients with the sixth nerve palsy were reviewed to analyze the age of onset, etiology, angle of deviation, natural course of the palsy, and percentage of intervention. Results: The mean age of onset was 38.3 (3~77) years old. Causes and associations were: head trauma (n=11, 30%), idiopathic cause (n=9, 24%), neoplasm (n=7, 19%), aneurysm (n=2, 5%), and others (n=8, 22%). Complete recovery was observed in 80% of patients with nonhemorrhagic trauma and 33.3% with hemorrhagic trauma; 78% of patients with idiopathic cause; and 42.9% of patients with neoplasm. Conclusions: Head trauma was the most common cause of the sixth nerve palsy. Spontaneous complete recovery was observed in 80% of nonhemorrhagic trauma and 78% of idiopathic cases. J Korean Ophthalmol Soc 47(11):1776-1780,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