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에서 직파와 정식재배에 따른 여름재배용 시금치 품종의 생육 및 수량 반응

시금치 엽장과 엽신장의 생육은 정식 후 10일에 ‘킹오브썸머’가 다른 여름재배용 시금치 품종에 비해 초기 생장이 우수하였으나 생육 후기로 갈수록 ‘킹오브썸머’에 비해 ‘광채’와 ‘삼손’의 생육이 증진되어 정식 후 30일에 ‘광채’가 22.2cm 그리고 ‘삼손’이 22.6cm로 가장 우수하였다. 엽신장은 정식 후 10일에는 모든 품종에서 비슷한 생육을 보였으나 생육이 진행되면서 정식 후 30일에는 ‘광채’와 ‘삼손’이 가장 좋아 생육 후기로 갈수록 이 두 품종의 생장율이 촉진되었다. 엽폭은 정식 후 30일에 ‘바이오’ 9.9cm, ‘삼손’ 9.5cm 가장 우수하였다. 엽수는 직파와 정식재배 모두 품종간에 차이가 없었다. 지상부의 생체중과 건물중은 직파재배의 경우 ‘삼손’ 품종이 많았고 직파재배보다 정식재배에서 더욱 많았다. 정식재배시 정식 후 10일에는 ‘킹오브썸머’와 ‘광채’의 생육이 우수하였으나 정식 후 30일에는 ‘광채’가 42.1g, ‘삼손’이 35.1g으로 ‘바이오’ 28.2g, ‘킹오브썸머’ 23.1g에 비해 우수하였다. 수량은 정식재배시 20t/ha로 직파재배보다 약 7.5t/ha의 수량 증대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여름재배용 시금치를 정식재배는 직파재배에 비해 생장속도, 상품성, 수량성 등이 우수하여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랭지의 서늘한 기후와 정식재배 기술을 이용한다면 여름철 단경기에 고품질의 시금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differences between cultivars and effects of transplanting on the growth and yield of summer spinach (Spinacia oleracea L.) and to provide practical production technology in the summer season to local farmers in alpine area. Growth rates of ‘Kwangchae’ and ‘Samson’ cultivars improved as the growth stage increased. Numbers of leaves did not differ between cultivars at 30 days after transplanting. High economic efficiency was observed in transplanting cultivation, compared to direct seeding, in terms of growth rate, yield and quality. As a result, we strongly recommend introducing transplanting cultivation technology with four selected cultivars to help local farmers in alpine area to produce summer spinach with enhanced quality and increased income. KCI Citation Coun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