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Humulus lupulus L.) 조직배양 시 재분화율에 미치는 식물생장조절제의 영향

Hops enhance beer flavor and bitterness, acting as a preservative. In recent years, the booming trend of craft beer has prompted the introduction of foreign hop varieties for cultivation and production in South Korea. This study focuses on developing efficient in vitro culture condition of the hop (Humulus lupulus L.) variety 'Cascade' for treatments of plant growth regulators, i.e. IAA and Cytokinin. Using Auxin IAA and Cytokinin 2iP, Zeatin, BAP, and TDZ on MS medium as plant growth regulators, the experiment involved removing three nodes from the shoot apex. In vitro hop culture showed the highest shoot proliferation rate when only IAA was added, with approximately 21% higher compared to the combination with Cytokinin. Notably, IAA 0.1 mg/L + BAP 1 mg/L resulted in a superior shoot proliferation rate of around 91%. IAA 0.1 mg/L + BAP 1 mg/L was advantageous for shoot elongation. Callus induction occurred with TDZ, while control or IAA-only conditions exhibited shoot and root growth. Cytokinin addition led to callus formation and increased weight. Assessing survival and soil adaptation during in vitro hop seedling acclimatization involved maintaining near 100% humidity initially, gradually reducing it over three weeks. When transferred outdoors, 9 out of 10 seedlings acclimated successfully, confirming a 90% acclimatization rate. 홉은 맥주 생산에서 풍미와 쓴 맛을 제공하며 방부제의 역할을 한다. 최근 수제 맥주 호황에 의해 외국의 홉 품종을 도입하여 국내 재배 및 생산을 도모하고 있으나, 효율적인 무병묘 생산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홉(Humulus lupulus L.) Cascade 품종을 대상으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한 효율적인 기내 증식 방법과 우량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자 수행되었다. 실험에 사용된 식물 생장조절제는 MS 배지에 auxin 계열 IAA와 cytokinin 계열의 2iP, zeatin, BAP, TDZ을 사용하였다. 식물 재료는 신초를 대상으로 정단에서 3마디를 제거하고 사용하였다. 홉 기내배양 시 재분화율은 IAA만 첨가한 조건에서 가장 높았으며, cytokinin을 함께 사용했을 때 보다 약 21% 높았다. 하지만 IAA 0.1 mg/L + BAP 1 mg/L 조건에서 재분화율이 약 91%로 우세하였다. 초장은 IAA 0.1 mg/L + BAP 1 mg/L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TDZ가 첨가된 배지에서 다경 유도가 이루어졌으며, control이나 IAA만 첨가된 조건의 경우 callus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지상부와 뿌리 생장이 진행되었다. Cytokinin을 첨가한 배지에서 callus가 형성되며 무게가 증가하였다. 홉 조직배양묘의 순화 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실험 결과, 배양병에 멸균된 상토를 넣고 상대습도를 100%로 맞추어 준 다음점진적으로 기내의 상대습도를 낮추어 가며 21일 이후 야외로 나갔을 때 90%의 생존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다른 홉 품종에도 적용하여 각 품종별로 적합한 배지 조성을 찾거나 callus 및 다경 유도를 통한 무병묘 증식이나 육종 연구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적합한 조직배양 배지 조성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