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자산운용업 겸업에 따른 이해상충에 관한 연구 : IPO 저가발행을 중심으로
국내의 많은 증권회사들이 펀드 투자자의 수익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산운용업과 유 가증권 발행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인수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그런데 증권회사가 인수업무와 자산운용업무를 동시에 영위할 경우, 두 업무 고객들 간의 이해상충이 증권회사 업무 간 이해상충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즉, 인수업무에서의 이익과 자산운용업무에서의 이익을 비교함으로 써 발행기업과 펀드 투자자 중 어느 한 쪽의 이익을 우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1999년 이후 국내 IPO 기업의 상장일수익률 분석을 통해 인수업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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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öffentlicht in: | 재무연구 2007, 20(3), , pp.127-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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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uptverfasser: | , |
Format: | Artikel |
Sprache: | kor |
Schlagworte: | |
Online-Zugang: | Vollt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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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sammenfassung: | 국내의 많은 증권회사들이 펀드 투자자의 수익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산운용업과 유 가증권 발행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인수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그런데 증권회사가 인수업무와 자산운용업무를 동시에 영위할 경우, 두 업무 고객들 간의 이해상충이 증권회사 업무 간 이해상충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즉, 인수업무에서의 이익과 자산운용업무에서의 이익을 비교함으로 써 발행기업과 펀드 투자자 중 어느 한 쪽의 이익을 우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1999년 이후 국내 IPO 기업의 상장일수익률 분석을 통해 인수업과 자산운용업의 동 시 영위에 따른 이해상충 가설들을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인수업과 자산운용업을 함께 영위하는 증권사의 경우 그렇지 않은 증권사에 비해 IPO저가발행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 운용업무에서의 시장점유율이 높거나 자산운용업을 모태로 하는 증권회사에서 IPO 저가발행이 심한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유가증권 발행기업의 이익을 훼손함으로써 펀드 투자자의 수익 률을 제고시키려는 이해상충 유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증권회사에 의한 자산운용업 영위가 이해상충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이해상충의 정도는 자산운용시장에서 개별 증권회사가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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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0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