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시장의 금융혁신자 이익에 대한 연구
한국에서 주가연계증권(equity linked securities, ELS) 시장은 2003년에 처음 개설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ELS 시장에 최초로 진입하여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금융기관을 혁신자로 인식하여 전체 시장에서 혁신자가 후발자에 비해 어떠한 방식으로 이익을 얻는지 살펴보았다. 금융혁신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금융상품은 특허권(patent) 등을 통해 보호되지 않으며 후발자에 의해 쉽게 모방이 이뤄지기 때문에 혁신으로 인한 초기 이익보다는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고 보고 하였다. 하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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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öffentlicht in: | 재무연구 2014, 27(1), , pp.105-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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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uptverfasser: | , , |
Format: | Artikel |
Sprache: | kor |
Schlagworte: | |
Online-Zugang: | Vollt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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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sammenfassung: | 한국에서 주가연계증권(equity linked securities, ELS) 시장은 2003년에 처음 개설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ELS 시장에 최초로 진입하여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금융기관을 혁신자로 인식하여 전체 시장에서 혁신자가 후발자에 비해 어떠한 방식으로 이익을 얻는지 살펴보았다. 금융혁신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금융상품은 특허권(patent) 등을 통해 보호되지 않으며 후발자에 의해 쉽게 모방이 이뤄지기 때문에 혁신으로 인한 초기 이익보다는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고 보고 하였다. 하지만 한국의 ELS 시장 자료를 대상으로 상품의 구조적 특성 및 판매유형을 통제하고 진행한 실증분석결과 혁신자가 후발자에 비해 높은 발행 이익을 추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ELS 시장에서의 혁신자의 이익추구방식이 나타나는 것은 시장 진입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 진입장벽은 혁신자가 금융혁신을 통해 단위당 수익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줄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ELS 시장 초기의 혁신자들의 높은 발행수익 추구는 국내 대부분의 증권사가 후발자로 진입한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또한 혁신자들은 공모보다는 사모로 ELS를 판매하는 경우 더 높은 발행이익을 얻을 수 있었음을 밝힐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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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0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