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환자에서의 신체이미지 불만족도에 대한 연구

목적 : 사시에 대한 외모불만족도와 사시가 없는 사람들의 다른 신체부분에 대한 외모불만족도와의 차이를 정신의학적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하였다. 대상과 방법 : 10세 이상의 사시환자 50명과 사시가 없는 대조군 50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형 신체변형장애검사(Body Dysmorphic Disorder Examination-Self Report) 설문을 시행하였다. 결과 : 사시군에서 총점 및 외모에 대한 집착, 부정적인 자기 평가, 타인과의 접촉 회피, 타인과의 비교 요인 점수가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사시군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타인과의 접촉 회피정도가 높았으며, 대조군에 비해 신체변형장애 진단기준을 만족할 위험이 3.52배 높게 나타났다. 항상 사시와 간헐 사시 사이에는 설문점수의 유의한 차이가 없어 사시로 인한 신체 이미지 불만족도는 간헐 사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10대 및 성인기의 사시 환자에서 대조군에 비해 높은 신체 이미지 불만족과 외모 집착을 가짐을 알 수 있었다. Purpose: To compare the psychiatric body dysmorphic concern of strabismus patients over 10 years old with a control group. Methods: Fifty strabismus patients over 10 years-old and fifty non-strabismic control patients over 10 years-old were asked to answer a questionnaire of the body dysmorphic disorder examination-self report. Results: Total score and scores of the distressing factor, the self consciousness factor, the avoidance factor and the comparison factor were statistically higher than those of control group. Strabismus patients were 3.52 times more likely to meet the DSM-Ⅳ diagnostic criteria. Comparison between constant strabismus patients and intermittent strabismus patients didn`t show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that is, intermittent strabismus patients also had equal degree of dysmorphic concern. Conclusions: This results show that strabismus patients have relatively high rates of psychiatric dysmorphic concern. J Korean Ophthalmol Soc 47(11):1791-1797,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