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플씨 수술후 발생한 공장 정맥류 출혈을 문맥 스텐트 및 내시경 경화술로 치료한 1예

57세 여자환자가 혈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7년 전 휘플씨 수술 및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받은 과거력이 있었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상에서 출혈병소는 발견되지 않았고,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문맥협착과 공장 정맥류 소견이 발견되었다. 경피경간 문맥 조영술후 간문맥내에 스텐트를 삽입하였고 이후 풍선 확장술을 시행하였다. 간문맥내 스텐트 삽입후 약 2주 뒤 혈변이 다시 발생했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상에서 들고리(afferent loop)의 총수담관공장문합술 문합부위에서 정맥류 및 출혈 의심소견이 발견되었다. 내시경경화요법으로 histoacryl을 주입하였고 성공적으로 지혈되었다. 공장 정맥류 출혈에서, 특히 복부수술 후 발생한 문맥협착으로 인한 공장정맥류인 경우, 내시경적 정맥류 결찰술과 경화요법, 간문맥에 대한 스텐트 삽입이라는 비침습적 방법이 정맥류 출혈의 효과적인 치료로 사용될 수 있다. A 57-year-old woman, who had undergone pancreaticoduodenectomy and chemo-radiation therapy for common bile duct cancer 7 years ago, visited our institution for hematochezia. Esophagogastroduodenoscopy and colonoscopy couldn`t detect bleeding focus and abdomen computed tomography showed stenosis of portal vein and jejunal varices. Subsequent to percutaneous transhepatic portography, we dilated the extrahepatic portal vein using a balloon catheter and placed a stent. The patient had hematochezia after two weeks again. EGD was performed and a new stigmata was found at the afferent loop of small bowel. We injected histoacryl and no more bleeding was occurred. For the treatment of jejunal varices, a less invasive approach, such as portal stent placement and endoscopic sclerotherapy can be a useful tool, especially after abdominal surg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