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이모작 만파 옥수수의 품종별 생육 및 수량변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보리이모작으로 옥수수를 6월 만파 시 사료용 및 종실용으로의 생육 및 수량변화를 2007 및 2009년의 4월 하순 적파 및 2008년 5월 하순 옥수수와 대비하여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4월 하순 적파에 비해 보리 이모작으로 6월 중 하순 만파 시 옥수수의 생육 많이 감소하여 사료 종실의 수량성이 20~30% 감소하였지만, 이모작으로 동계 재배한 보리의 사료 종실의 수량성을 합할 경우 년간 전체 수량성은 30~40% 증가하였다. 2. 6월 만파 시 옥수수 부위별로는 간엽보다 이삭(종실)의 감소가 적었다. 사료 및 종실용으로 수량감소가 가장 적었던 품종은 광평옥이었으며, 6월 만파에서도 850 kg 10a1의 수량성을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이모작 옥수수는 사료용 보다 종실용으로 만파적응 품종 및 재배법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 6월 만파 옥수수는 4월 적파 옥수수보다 유효적산온도의 증가와 더불어 출사일수는 40일 가량 단축되었고, 만파에 따라 출사기는 1달 정도 늦어 수확적기는 사료용이 9월 하순, 종실용이 10월 중순으로 4월 적파 옥수수에 비해 수확 시 기후조건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Maize double cropping with winter cereals is important for round-year production of forage or grain, and increase of self-sufficiency of upland grain crops such as maize and wheat. Changes of maize growth and yield for forage or grain according to late planting in June for double cropping with winter barely were investigated compared to proper planting in April for three years from 2007 to 2009. Forage and grain yields of maize planted in mid or late June decreased by 20~30% compared to proper planting in April, but total grain yields per year of double cropping increased by 30~40% compared to single cropped maize. Reduction of ear dry matter was less than that of stalk in late planting within maize plant part. Yield reduction by late planting was the least at Kwangpyeongok, which showed the highest grain yield, 850 kg 10a-1 in even though late planting in June. Meteorological condition during harvesting time of double cropped maize, which in late September (forage) and mid October (grain), were better than that of conventional maize harvesting time which in late August and mid September. It is thought that more researches for double cropped maize for higher grain production is needed in the future.